안녕하십니까. 저는 공군 소속 운전병입니다. 10월 7일 월요일 배차를 나왔다가 시흥하늘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삼촌께서 저에게 오시더니 나라 지켜줘서 고맙다고, 커피값 하라며 만원 한장을 쥐어주고 가셨습니다. 이런 일이 처음이라 얼떨떨하여 제대로 감사인사를 드리지 못했는데, 혹시 커뮤니티를 보실까 하여 여기 글 남김니다.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군 복무에 열정이 생겼고 군인을 소중하게 생각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생 사용하지 못할 너무 소중한 만원입니다. 저도 나중에 길가다 군인을 보면 커피 한잔 사줄 줄 아는 멋진 어른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