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짐당 본인들도 이번 계엄 사태를 놓고 봤을때

하나부터 열까지, 암만 논리적으로 따져봐도

헌재의 탄핵 인용은 불가피 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렇다면 탄핵 선고 직후 본인들이 집중해야 될 일은 

당내 권력 구조 개편을 위한 조기 대선 구도를 구축하는 것이지,

대통령 권한이 박탈된 윤두창을 계속해서 비호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가뜩이나 빠듯한 조기대선 일정을 두고, 윤두창을 비호하는 것 만큼 소모적인 일은 없는 것이죠

때문에 탄핵 선고 직전, 국짐당에서 민주당에게 끊임없이 “승복" 얘기를 꺼냈던 이유는

국짐당 본인들의 발빠른 조기 대선 준비를 위한 명분 쌓기였다고 봅니다

본인들이 먼저 “탄핵 선고 승복” 이란 키워드를 끊임 없이 노출시켜서

‘어쩔 수 없이’ 결과를 받아들이고 윤두창을 빠르게 손절하는 그림을 만들어야

기존 지지자들로부터 반감을 사지 않고, 무난하게 권력 구조 개편을 할 수 있다는 전략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윤두창이 관저에서 개기고 있는 포지션이 앞으로 국짐당에겐 굉장히 불리한 조건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아마 국짐당 주요 인사들로부터 보다 더 적극적으로 손절하는 멘트가 앞으로 봇물 터지듯 나올거라고 예상합니다

(물론 뱀 새끼덜 마냥 새끼 발가락 하나는 항상 걸쳐놓는 포지션으로 말이죠)

국짐은 이제 우원식을 비롯한 민주당 수박 세력들과 손잡고 이재명이 거머쥘 권한과 권력을 어떻게든 깎아 먹으려고 염병 난리 부루스를 떨거라고 다들 예상하실 겁니다

그토록 염원하던 윤두창 탄핵이 현실화 되었지만, 국가 정상화를 위한 투쟁은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그동안 민주주의를 수호하느라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쭉 민주주의를 위해 고생해 주십시오

저 또한 그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