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들이 금요일에 아랫꼬리를 크게 달고 반등해줬네요. 다행입니다. 최근 코스닥의 움직임은 정말 난위도 극상의 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21대 국회에선 결국 금투세 폐지를 이끌어내는데 실패했고 6월에 대형주들 위주로 선제적으로 공매도 재개를 얘기했던게 전세계 증시에서 코스닥이 꼴지 수익률을 보인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은데.
이상하리만큼 언론이나 유튭 어디에도 이런 직접적인 원인을 지목하는 걸 보기힘드네요. 피하고 싶다고 이야기 안한다고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 없어지지 않는데 말이죠.
“금투세가 시행되면 한국 증시가 폭락할꺼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다” 라고 야당 국회의원인 진성준은 공식석상에서 얘기하고 다니네요. 저 말이 나는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이다 라고 말하는 것과 같을건데 그것조차도 인지하지 못할정도로 증시나 경제에 무지하다라는 걸 스스로 증명하고 있죠.
서민을 위한다는 당이 부의 사다리를 끊는 정책엔 항상 발 벗고 앞장서서 나서고 있다는 게 상당히 아이러니 합니다.
정치 이야기가 아닙니다. 나의 돈, 나의 투자가 걸린, 목숨줄이 걸린 이야기입니다.
정치인들이나 권력자들은 자기 자리, 자기 권력 유지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것 같아서 코스닥 투자자들은 참 투자하기 힘든 환경인 것 같습니다.
자연스러운 인플레이션으로 짜장면 가격도 30년전 가격에서 10배 가까이 올랐는데 다른 세계증시들도 다 올랐는데 코스닥만 30년 전 가격보다 밑에 있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에서 사기가 아닌 합법적으로 부자가 될 수 있는 경로는 이미 그렇게 태어나거나 사업, 부동산, 금융투자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본 의무 교육에서조차 이 부의 사다리 추월의 경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전달은 철저하게 배제되고 삭제되어왔습니다. 언론은 불건전한 투자를 부각시켜 금융투자를 투자가 아닌 투기의 성격으로 부정적 인식을 심는데 앞장서 왔죠.
정치인들이나 권력자들은 부의 사다리 추월을 허용하지 않아야 그들의 권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들의 현안은 그게 가장 그들의 첫번째 당면 과제이지.. 서민들이 잘 먹고 잘 살면 안되는 입장인 것 같습니다. 코스닥에도 엔비디아처럼 섹터 전체를 독점할 수 있는 좋은 기술력을 갖고 그만한 성장성을 갖고 있는 기업들 여럿 있습니다. 어떤 원인으로 인해 또는 인위적인 시스템 자체로 그 기업들에 대한 저평가가 되었을때가 전 기회라고 생각하고 코스닥 기업들에 대한 트레이딩과 인베스팅을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저 위의 진성준의 한마디가 참 많은 생각을 하게해서 주저리 떠들어 봤습니다… 정치인들의 저 마인드가 너무 싫어서 더욱더 투자에 진심을 담고 공부해야할 의지가 생기네요. 우리 모두 잘 먹고 잘 살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