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사건이 터진 후 극심한 허기와 갈증에 먹을 것을 찾으러 나선 이광수는  한 부부의 재치로 출동한 경찰에 생포된다.  생포된 후 안기부 조사에서 요원들과 기싸움을 하며 이래저래 말을 돌리던 이광수는 광어회가 먹고싶다고 요구한다. 이걸 두고 당시 사람들이 일종의 암호나 신호가 아니냐, 거짓말이 아니냐 말이 많았다고 한다.  위 이미지 ㅊㅊ - https://talk.op.gg/s/lol/humor/4712891/%EB%B6%81%ED%95%9C%20%EA%B0%84%EC%B2%A9%EC%9D%B4%20%EA%B4%91%EC%96%B4%ED%9A%8C%EB%A5%BC%20%EC%9A%94%EA%B5%AC%ED%95%9C%20%EC%9D%B4%EC%9C%A0  자기 딴엔 광어회를 요구하면서 한국의 사정과 조사관들을 떠보려는 의도였던 것 같으나  - 공비들에게 뿌려진 안전보장증 - 금방 배달 된 광어회를 먹고 심경의 변화가 생겼는지 이후 조사에 순순히 응했다고 한다.  이후 전향한 이광수는  - 왼쪽 이광수, 오른쪽엔 그를 생포했던 최우영 경감 - 대간첩작전에서 사살된 동료들과 달리 한국 사회에 정착해 석사 학위도 수여받고 잘 살고 있다. 당시 자신을 생포한 경찰분들을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라고 여기며 돈독한 관계로 지내고 있다고 한다. |